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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정리

그런가보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2025년 상반기 회고)

by 카프리썬_ 2025.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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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에 다녀온 샌프란시스코.. 최고의 힐링스팟이였다...

 

시간이 너무 빠르다고 말하기도 입이 아플정도로 빠르게 흘렀다.

특히 이번 2025년 상반기에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내가 많이 변하고 성장했음을 느꼈다. 

결국 사람을 바꾸는건 사람 뿐이다. 사람은 사람을 통해 변한다. 바로 나처럼.

 

작년에 이어서 올해 초에도 나는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나아갔다.

예전의 나였다면 이렇게까지는 하지 못했을 것이다. 스스로 낯설만큼 놀라운 변화였다.

누군가 오기만을 가만히 기다리는게 아니라 내가 먼저 움직였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먼저 다가갔고, 좋은 사람들 덕분에 나도 점점 좋은 사람이 되어갔다. 

 

그러나 누군가와는 가까워졌지만, 또 어떤이들과는 멀어졌다. 

덕분에 내 자신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이미 나의 손을 떠난 관계는 내려 놓을 줄도 알아야한다. 아쉽지만 거기까지다. 

더 나은 인간으로 성장하기 위한 자양분이 되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물론 처음엔 나의 탓을 하기도 했다.

상대를 미워하고 원망하는게 오히려 마음이 편했다. 

놀랍게도 이건 나의 착각이었다.

자기방어로 내 자신마저 속이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정말 편해지는 순간은, 오롯이 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을 때였다.

상대의 선택도 존중하고, 내 모습도 인정했더니 그제야 마음이 가벼워졌다.

 

사실 이건 꽤나 큰 용기가 필요한 과정이다. 

쳐다보기 조차 부끄러운 진짜 내 모습을 마주해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구나 자기 자신을 잘 아는 '척'은 한다. 나도 그랬다. 

강한 척 쿨한 척을 하다보니 결국 스스로를 속이게 되었다. 

그러다 어느순간 깨달았을 땐, 심지어 관계를 정리해준 상대에게 고맙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살아가다보면 나와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도 있고, 어쩌면 나와 너무나도 비슷한 사람도 있다.

오랜 시간 함께해도 서로를 모르는 관계가 있고, 잠깐 만나도 깊이 이해하게 되는 관계도 있다.

결국 우리는 타인을 다 알 수 없다. 

유일하게 알 수 있는건 내 자신 뿐이다. 

그러니 모든 관계에서 우선순위는 내 자신이 되어야한다.

내가 단단해져야 어떤 관계에서도 나를 지킬수 있다. 

 

하지만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다. 언제든 잊을수 있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그런가보다' 하는 주문을 되뇌이려고 한다.

'그럴수 있지'는 뭔가 이해가 안되지만 일단 넘기는거 같고,

'그런가보다'는 애초에 이해가 되던 말던 그냥 흘려보내는 느낌이라 더 편하다.

 

언젠가 내 삶에서 이해가 안되는 사람 이 나타난다면

그 사람을 바꾸고 이해하려고 하기보다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내 마음을 바꾸려고 한다. 

바꿀 수 없는 것에 나의 소중한 에너지를 쓰기보다 내가 바꿀수 있는 것에 집중 하는 것.

그것이 나를 지키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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